많은 분들께서 휴가철을 맞이해서 여행 계획들을 많이 잡으셨을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휴가 직전에 여행 취소를 하게 되는 이른바 "날벼락"을 겪고 있는 상황이 생기가 되었는데요. 바로 이름만 들으면 누구나 알법한 이커머스계의 티몬, 위메프에서 판매자에게 대금 정산이 이루어지지 않게되면서 언론이 굉장히 떠들썩 한 상황인데요. 오늘은 이 사태가 생긴 이유와 현재 상황을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티몬과 위메프

 

 

티몬과 위메프 (이커머스 플랫폼) 구조

한달에 800~900만명의 이용자가 발생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한편으로는 위메프와 티몬, 이게 뭔가? 하시는분들도 계실겁니다. 온라인 플랫폼. 이커머스 플랫폼이라는것이고, 일종의 온라인상에서 장터를 세워주는 것이며 여기에서 물건을 파는 판매자를 셀러라고하고,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만나는 공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위메프, 티몬이죠. 여기에서 물건을 파는것은 여행상품도 팔 수 있고, 어느 뮤지컬 같은 티켓도 팔 수 있고, 실질적인 물건을 팔 수 있는 장소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대금을 받지 못한 판매자

최근에 한 열흘 전부터 위메프쪽에서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물건을 공급하는 판매자쪽에서 "나는 물건을 팔았고, 소비자들로부터 결제가 된 것 같은데 대금 정산을 받지 못했다." 하는 사태가 생겼었습니다. 이 이야기가 속속히 퍼지게 되면서, 그 다음 같은 큐텐 그룹사에 있는 위메프 팀원쪽에서도 마찬가지로 판매자들이 정산을 받지 못했다 하는 이야기가 시작되면서, 판매자측이 회사를 찾아갔더니 여기서부터 사건이 크게 붉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 반대로 물건을 구매한 소비자들의 입장에서는 그 소식을 들었을때 불안해 하는 감정과 함께 환불을 해달라며 점점 몰리기 시작하면서 사건이 급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PG 카드 결제 대행사들은 일단 카드부터 막고, 은행들도 막아놓으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막힘 상태가 된 여기까지 현재 상황입니다.

 

 

현재까지의 파악된 피해액, 얼마일까?

아직까지는 정확한 파악이 되고 있진 않습니다. 근데, 월 거래액이 보통 8,000억~1조정도의 규모라고 합니다. 많은때는 1조 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 달까지는 아직까지는 정산 문제가 나오지 않았지만, 이 달에 붉어졌기 때문에

최소 규모로는 1조원을 기준으로 잡았을때 10~20%정도의 금액인 약 ~2,000억정도의 부도처리가 됐다고 볼 수 있겠지만, 이 조차도 아직은 정확하게 아무도 알 수는 없습니다. 티몬, 위메프의 위쪽에 위치한 큐텐 그룹에서 어느정도의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는지, 그동안에 소비자가 공급했던 돈 들이 전부 어디로 갔는지도 알 수가 없는 상태입니다.

 

정 반대의 상황도 있을수 있겠죠. 큐텐 그룹에서 돈을 가지고 와서 정산을 받지 못한 판매자들에게 돈을 돌려주면서 다시 돌아갈수는 있겠지만, 가장 큰 문제는 이커머스라는것 자체가 신뢰도의 문제이기 때문에 상황이 쉬워보이는 상황은 아닙니다. 신뢰도가 깨지게 되면서 과연 어떤 판매자가 이곳에 물건을 납품하겠으며, 어떤 소비자가 이곳을 찾아 물건을 구입할지 의문인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이커머스에서 알짜 판매자들인 하나투어, 모두투어등 여행 상품들은 보통 인기가 아주 많은 편인데, 여행상품(물건)을 티몬이나 위메프등을 통해서 판매하지 않겠다 하며 선언하며 나섰고, 롯데백화점과 TV 홈쇼핑, 요기요등에서 줄줄이 티몬과 위메프와 거래하지 않겠다 라고 선언을 했기 때문에 사건은 더 악화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성수기, 휴가철을 앞둔 상황

많은 분들께서 휴가를 앞두고, 몇달전부터 일정 계획을 잡아서 저렴한 가격에 여행 상품을 구매한바가 있습니다. 어떤 분께서는 6월 초에 티켓몬스터 사이트에서 하이원객실리조트 객실 패키지를 판매를 했었고, 중간에 판매 대행사를 통해서 예약을 하는 시스템이었는데, 극 성수기 휴가철에 예약을 마친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지난주 금요일에 갑자기 판매대행사로부터 티몬 측으로부터 대금 정산이 되고 있지 않아서 이용이 불가하니까 일방적으로 취소를 하라는 통보를 받았다는겁니다. 구매는 6월 21일경, 취소 통보는 7월 19일 오후 4시경에 여행사로부터 예약한 내용이 취소를 하라고 일방적으로 통보를 받았습니다. 취소 통보는 카카오톡으로 안내를 받았고, 그 이후에 전화 시도를 했는데 전화 연결이 전혀 안되는 상황으로 문의를 남겨두면 판매사로부터 연락이 오긴 오는데, 답답한 답변만 늘어놓습니다. "현재 이용이 불가하므로 강제 취소를 해야한다는 둥, 만약 그게 아닐시에는 재 구매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는 있지만, 그때 구매한 가격이 아닌 변동된 금액으로 구매를 하라고 유도를 했다"는 겁니다. 또한 전화 문의시 연결 자체도 원활하게 되고 있는 상황이 아니며, 티몬측에서는 공식적으로 지시를 받은 내용이 없는데, 일단 취소를 해야 하는데 환불조차도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못한 상황입니다.

 

한참 휴가철인 지금, 휴가를 코 앞에 둔 상황에 여행사 측에서 "안되겠다. 결제를 다시해라. 차라리 이중 결제를 하고 나중에 티몬한테서 돈을 받아라" 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소비자 입장에선 불안합니다. 이중 결제를 해놓고 나중에 티몬한테서 돈을 못받게 되면 어쩌냐 하는 등의 걱정하며 불안해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여행사가 상품(물건)을 팔고, 소비자가 상품(물건)을 사고하는 이 둘과의 직 거래를 하는것이 아니라 그 가운데에 있는 플랫폼인 위메프와 티몬에 돈이 들어갔다 나오는 상황인데, 소비자는 돈을 결제를 했을 것이고 결제를 한 돈이 판매자인 여행사에 들어가지 않은 상황이죠. 돈은 지금 어디에 있는 상황인지 모르고, 하나투어나 모두투어등의 여행사에선 위메프나 티몬에게 정산을 해달라 요구를 하는 것이죠. 상품(물건)을 구매한 소비자들은 이 상품(물건)을 정상적으로 받으면 다행인데, 못받게 되면 환불 해달라고 할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환불도, 정산도 둘 다 안되는 상황이라는 겁니다. 위메프와 티몬은 불과 3-4일전까지만 해도 환불을 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계좌이체 방식으로 환불을 해주겠다며 이야기는 했습니다만, 최근 이틀간에 환불을 정상적으로 받았다 라고 하는 소비자들의 소식은 아예 없습니다. 계좌 이체 자체도 먹통이고, 신청 자체가 먹통이다 라고 하는 하소연도 올라오고 있습니다.

 

 

위메프 및 티몬의 대책 방법

현재 위메프는 당시 "전산상의 오류이기 때문에 12일까지 정산이 지연된 거래 대금 지급을 모두 완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큐텐도 "연 이율 10%의 지연 이자를 지급하고 2주 이상 정산이 지연된 판매자는 큐텐 싼하 위시플러스 입점 시 판매 수수료를 면제하겠다"며 판매자들을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다만 큐텐의 판매자 정산 지연 문제가 티몬으로까지 번진 상태입니다. 티몬, 위메프와 제휴를 맺고 있던 여행사나 호텔 등 업체들은 일제히 발을 빼기 시작했고, 티몬과 위메프에서 판매되던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교원투어 등 국내 여행사 상품은 현재 대부분 삭제 되거나 판매가 중단되었습니다.

 

티몬은 이 날 본사 1층 카페 외벽에 "내부 공사로 휴업한다"는 안내문을 붙이며 티몬 휴업설이 번지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티몬 대다수 작원들은 이날부터 재택근무로 전환됐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티몬 관계자는 "본사 1층 TWUC 카페 배수관 교체 공사로 카페 운영을 잠시 중단한 것일뿐, 회사가 휴업한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판매자 정산 대금 지연에 대해선 "빠르게 정상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그 이후엔 계속해서 파트너 신뢰를 쌓을 수 있도록 고객들도 자사 플랫폼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을 해나갈 것이다." 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티몬과 위메프의 매출액

현재 구영배 큐텐 대표는 싱가포르에서 귀국, 지난 18일 티몬과 위메프 대표등을 만나서 해결책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일각에선 큐텐의 정산 지연 사태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에서, 큐텐의 자금난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한 큐텐은 지난해 하반기에도 대금 정산 지연이 수개월째 밀렸던 바가 있습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티몬은 지난 2022년 기준 자본 총액이 -6386억원으로 완전자본잠식상태에 빠져 있다고 알 수 있습니다. 부채 총액은 7859억원으로 전년(6504억원) 대비 21%가 증가한 상태이기 때문이죠.

 

 

 

 

티몬이 보유한 현금도 바닥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으로 2021년 기준 555억원이었떤 현금은 2022년 80억원으로 급감했습니다. 티몬은 올해 4월 마감이었던 감사보고서도 제출하지 않았고, 업계에선 티몬의 재무 상태가 불안정하다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위메프 역시 지난해 부채 총액은 3318억원으로 전년 동기(2608억원) 대비 27%가 증가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자산 총액은 전년(1137억원) 대비 19% 감소한 92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금융 업계에선 모니터링에 주력하기 시작했고, 금융감독원은 위메프와 티몬의 미정산, 유동성 상황을 수시로 모니터링중에 있습니다. 위메프와 티몬이 전자금융거래법상 전자지급결제대행업 등의 영위할 수 있는 전자금융업자로 금융감독원에 등록이 되어 있고, 큐텐코리아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서 현장 조사도 진행한 바가 있습니다. 공정위는 큐텐이 전자상거래법상 신고 의무를 다하지 않거나 허위 과장 광고등을 통해 소비자를 기만했는지 등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티몬과 위메프 측 관계자는 "상품 결제대금의 지금 안전성을 강화하고 빠른 정산을 지원하기 위해서 새로운 시스템을 8월중에 도입하기로 결정했으며 정산 지연 사태를 빠르게 해결하고 판매자, 고객들이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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